이재명 11만 표 남았다..내일 최종 후보 선출 가능성 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한 후보는 최종 당 후보가 되는데 이재명 후보는 이제 11만 표만 더 얻으면 됩니다. 이 후보가 결선투표 없이 후보직을 확정할지 여부는 내일 서울 경선과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달렸습니다. 이어서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순회 경선과 3차 슈퍼위크의 투표 대상은 약 45만 명.

투표율을 감안한 투표 인원은 29만 명대로 이재명 후보의 현 득표율이 55%이기 때문에 내일 15만 표 이상은 이 후보가 얻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때문에 매직넘버 득표수 11만 표는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최후대첩 승리를 위해서,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얻었던 57% 득표율을 달성할지도 관심입니다.

이 득표율을 넘어서야 이낙연 후보 등으로부터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 분위기가 쉽게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이 끝나고 민주당에 혼란과 위기가 시작되면, 우리는 민주당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결단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내일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화천대유 이슈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이낙연 후보의 승복 발언이 나올 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