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1Q 11점' 현대모비스 장재석, 개인 10번째 한 쿼터 10점+ 득점

장재석이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10번째 한 쿼터 두 자리 득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에 나선다. 하지만, 완벽한 전력이 아니었다. 라숀 토마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토마스는 출전이 어려워 출전선수 명단에서 뺐다. 허벅지가 안 좋다고 한다”며 “토마스가 오늘 아침에 안 좋다고 했다. (오전 훈련에서) 국내선수들도 당황하는 모습이 있었다. 얼 클락 출전시간을 32분 정도, 길면 35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 클락이 빠질 때 장재석이나 함지훈이 더 뛰어줘야 한다”고 했다.

장재석은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팀의 첫 4점을 책임졌다. 김영현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리고, 자유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1쿼터 막판에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자유투로 3점을 더했다.

장재석은 1쿼터에만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재석이 한 쿼터 10점 이상 득점한 건 이번이 10번째다. 가장 먼저 한 쿼터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건 2012년 10월 13일 고양 오리온스와 2쿼터에 10점을 기록했을 때다.

장재석의 한 쿼터 최다 득점은 지난 1월 24일 역시 오리온과 2쿼터에서 기록한 15점이다.

장재석은 1쿼터 3회(12점, 11점, 10점), 2쿼터 2회(15점, 10점), 3쿼터 1회(11점), 4쿼터 4회(14점, 10점 3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의 득점에도 18-21로 1쿼터를 뒤진 채 마쳤다.

#사진_ 홍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