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준 13호골' 부천, 최하위 탈출.. 서울E는 'PK골' 전남에 패배

강필주 2021. 10. 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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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준을 앞세운 부천FC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종료 직전 전남 드래곤즈에 실점하면서 최하위로 내려섰다.

부천은 9일 오후 1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10경기 무승, 7경기 무승 등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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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박창준을 앞세운 부천FC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종료 직전 전남 드래곤즈에 실점하면서 최하위로 내려섰다. 

부천은 9일 오후 1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36(9승 9무 15패)이 되면서 최하위에서 탈출, 9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10경기 무승, 7경기 무승 등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경험치가 쌓이면서 최근 6승 1무 3패로 경기력이 살아나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3연승을 노렸던 부산(승점 41)은 부천전 패배로 4위 전남(승점 49)과 승점차가 오히려 커졌다. 승격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부산은 남은 세 경기(전남, 경남, 김천상무)를 모두 이긴다 해도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없는 상태다. 전남 혹은 대전 하나시티즌(이상 승점 49)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안병준을 비롯해 박정인, 헤나토로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에 에드워즈와 이상헌을 세웠고 박민규와 최준을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백 3 수비는 발렌티노스, 박호영, 황준호로 구성했고 골키퍼는 안준수를 세웠다. 

이영민 감독의 부천은 이시헌, 박하빈, 박창준 3명으로 공격라인을 형성했다. 국태정과 안태현을 양쪽 미드필더로 배치했고 조수철과 오재혁으로 중원을 짰다. 백 3는 김강산, 박태홍, 강의빈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경기 초반은 황준호과 안병준이 활약한 부산이 주도했다. 하지만 선수비 후 역습에 나선 부천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밖에서 이시헌이 시도한 슈팅이 굴절됐고 쇄도하던 박창준이 마무리했다. 박창준은 시즌 13호골을 기록했고 이시헌은 3번째 도움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초반은 오히려 달아나려는 부천이 위협적이었다. 그러다 부산은 안병준을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끝까지 결과물을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막판 페널티킥으로 패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후반 추가시간 최호정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이종호에게 골을 허용했다. 결국 4경기 무승(2무 2패)을 기록한 이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 승점 34(7승 13무 13패)에 머물며 10위가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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