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닮았다?"..내년 초 출시 예정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모습은

S펜 내장 슬롯 있어 갤럭시 노트 연상케 해
삼성전자 "차세대 칩셋 '엑시노스 2200'에 '레이 트레이싱' 기술 적용할 것"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글로벌 흥행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9일) 그래픽 디자이너 와카르 칸이 최근 제작한 3차원(3D) 예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22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의 외형에 S펜 내장 슬롯이 있어, 마치 '갤럭시 노트'를 연상케 합니다.

S펜 슬롯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차별점으로,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와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Z폴드3'에 S펜을 지원토록 했지만 두 모델 모두 S펜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삼성은 매년 하반기 선보였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 신제품을 올해에는 선보이지 않았지만, 칸 디자이너의 예상대로 갤럭시S22 울트라가 S펜 슬롯까지 탑재한다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은 더욱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칸의 이미지는 임의로 제작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실제 출시되는 제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내년 2월 공개된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작 대비 성능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차세대 칩셋 '엑시노스 2200'에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모바일 게임 경험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점차 축소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을 감안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의 생산 계획을 전작 대비 30% 가량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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