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최민식, 연기 출중하게 잘해..사랑스럽고 존경" [BIFF]

고승아 기자 2021. 10.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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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선배 최민식에 대한 특별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최민식이 자신의 연기를 칭찬한 것에 대해 "반대로 얘기하면 민식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건 이해는 하지만, 저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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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2021.10.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선배 최민식에 대한 특별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최민식이 자신의 연기를 칭찬한 것에 대해 "반대로 얘기하면 민식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건 이해는 하지만, 저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워낙 그냥 그 사람이 되게끔 만드니까, 그 공간과 그런 느낌들이 사실 선배님이 듣기엔 건방지게 들릴 수 있겠지만 연기를 워낙 출중하게 잘하시니까 뭔가 안 해도 된다"며 "가만히 있어도 된다. 그래서 너무 사랑스럽고, 존경하게 된다, 저는 너무 편하고 신뢰가 있다"고 최민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에서 베테랑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흥분되는 일이다. 작업이라고 하는 것이 고될 수밖에 없고, 저희들이 고되고 힘이 들어야 관객분들이 되게 재밌게 보시더라, 잔인하게도"라며 "제가 조금 편하면 그건 절대로 안 된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베테랑이 포진돼 있으면 영화를 보시는 재미들이 더 있겠고, 그 속에 포함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울 때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를 신설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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