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보 결정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정권 재창출 간절히 바라"

한세현 기자 2021. 10.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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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결정이 되면 승복하는 민주주의 정신을 기초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개척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열린 경기지역 대선 경선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서로 의견은 달리하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열심히 뛰어야겠지만 '누구는 절대 안 된다'는 사고는 민주주의에 어긋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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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결정이 되면 승복하는 민주주의 정신을 기초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개척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열린 경기지역 대선 경선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서로 의견은 달리하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열심히 뛰어야겠지만 '누구는 절대 안 된다'는 사고는 민주주의에 어긋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내일 마지막 경선 일정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갈등, 이른바 '명·낙 대전'이 심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로 해석됩니다.

송 대표는 또, "경선 과정에서 '혹시나 우리끼리 서로 다치지 않을까', '이러다 본선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애당적인 말씀을 자주 듣고 있다"면서, "민주당 당원들은 누가 후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이 단결해서 반드시 내년 3월 9일에 정권을 다시 창출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사가 내일 서울지역 경선에서 누적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 전 대표 측에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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