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아청소년·임신부 18일부터 백신접종

백신 접종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18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16~17세(‘04~‘05년생)는 18일부터, 12~15세(‘06~‘09년생)는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며, 희망자는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https://ncvr.kdca.go.kr)과 질병 관리청 전화상담실(1339), 광명시 예방접종 센터(02-2680-2800)에서 접수한다.

본인 또는 보호자 대리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보호자가 접종에 동반하지 못할 경우, 보호자가 사전 작성한 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진표를 본인이 직접 접종 의료기관에 접종 당일 제출해야 한다.

또 발급 나이 미도래로 주민등록증을 아직 발급받지 못한 경우, 청소년증, 학생증, 여권 등의 신분증을 가지고 접종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임신부도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단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사전예약 방법은 소아·청소년과 같으며,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하고, 예진 시 의료진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야 한다.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심근염·심낭염 증상, 얼굴 부종, 출혈, 복통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현재 인구(29만4895명) 대비 60.3%인 17만770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아울러 78.2%인 23만588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달 말까지 전체 인구의 70% 이상 시민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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