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앞둔 '화천대유' 김만배 "녹취록 90%는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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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모레(11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정영학 회계사 측이 검찰에 제공한 녹취록 내용의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변호인단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본인은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다 이야기한다는 입장"이라며 "한 90% 가까이는 부풀려져 있는 만큼 조사를 받고 나면 다 소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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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모레(11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정영학 회계사 측이 검찰에 제공한 녹취록 내용의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변호인단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본인은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다 이야기한다는 입장"이라며 "한 90% 가까이는 부풀려져 있는 만큼 조사를 받고 나면 다 소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 씨를 불러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경위, 배당 이익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등을 캐물을 계획입니다.
특히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속 정관계 로비 의혹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김 씨 측은 "나중에 수사를 통해 다 밝혀지겠지만 녹취록은 허황된 이야기"라며 "30억 원이니 20억 원이니 700억 원이니, 다 나눠주고 직원 성과급까지 주면 주머니 다 터진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씨 소환을 앞둔 검찰은 오늘 정민용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투자팀장으로 일하며 공모지침서 작성 등에 관여한 인물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유원홀딩스를 세워 대장동 개발 수익을 세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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