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논란에 이다영 측 반박 "A씨, 이혼 조건으로 5억 원 등 경제적 요구"

안준철 2021. 10.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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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이어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진 배구선수 이다영(25)이 자신의 혼인 사실은 인정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A씨가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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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이어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진 배구선수 이다영(25)이 자신의 혼인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다영 측은 가정 폭력에 대한 반박 자료를 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영 배우자 A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A씨는 전날(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8년 이다영과 결혼한 뒤 지속적으로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다영 측이 남편 A씨의 가정폭력 주장에 반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내 사진 다 지워. 변호사 사서 소송 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너 사람 써서 죽여버릴 거니까"라고 했다.

또 A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키도 저랑 차이가 안 나서, 밀고 치고 하는 게 셌다"며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아서.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에 있을 때 부엌 가서 칼 들고 그 당시에 재영이랑 (싸울 때)…"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다영 측은 일방적인 주장 만을 담은 왜곡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A씨가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다영이 2018년 4월 A씨와 결혼해 4개월 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다”라며 “인터뷰 내용은 모두 일방적인 주장이다. 진실 어린 사과를 운운하지만 보여온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의뢰인을 압박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지난 2월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나며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된 상황이다. 그러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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