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우시 반도체 산업단지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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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 업체와 37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新發)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지난 7일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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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 업체와 37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은 SK하이닉스가 2006년부터 D램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 곳이다.
9일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新發)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지난 7일 착공했다. 총 20억 위안(약 3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제조·장비 등 모든 반도체 산업 체인을 포함하는 집적회로 중심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현지 기업,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했다. 투자금은 산업단지 내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공동 출자금 중 얼만큼을 부담하는 지 투자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또 이번 투자가 우시 C2F 증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관영매체는 “집적회로 설비를 국산화하는 국가급 시범기지를 적극적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일류 수준의 해외 합작 산업단지 건설, 외자를 활용한 산업구조조정 추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 선진적이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반도체 공급체인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시 당국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산업단지를 개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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