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로나 확산세 꺾여..감염 재생산지수 두 달 만에 1 아래로

김정기 기자 2021. 10. 9.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이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하는 감염 재생산 지수(Rt)가 지난 7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회견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공개하고 최근 몇 달 사이 신규 감염자가 하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이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하는 감염 재생산 지수(Rt)가 지난 7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코로나19 환자 1명당 추가 감염자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회견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공개하고 최근 몇 달 사이 신규 감염자가 하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각 주 정부의 방역 규제 조치가 효과를 나타낸 결과로 보인다고 그는 분석했습니다.

탬 보건관은 "이 같은 노력이 코로나19 통제의 낙관론을 높이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수 개월간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사이 전국 코로나19의 일일 평균 환자는 3천745명으로 지난달 예측치 8천여 명의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9일)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인 12세 이상 인구 중 88.1%가 최소 1회 접종을 마쳤고 2회까지 완료한 비율은 81.7%에 달합니다.

탬 보건관은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및 백신 접종 성과의 지역별 편차가 심해 우려된다며 서부 평원 지역인 새스캐처원주와 앨버타주의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75% 선으로 다른 지역보다 크게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천141명으로 총 165만5천424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94명 추가돼 2만8천18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