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한명숙 재판 모해위증 수사 방해' 관련 조남관 소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당시 대검 차장검사였던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오늘(9일) 조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2일 대검찰청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하며 임은정 검사를 교체하도록 지시한 것이 수사 방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수사해 오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조남관 원장을 상대로 당시 대검 지휘부의 의사 결정과정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소환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