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류허 부총리 "타이 USTR 대표와 무역협정에 대한 의견 교환"

류허 중국 부총리와 리창 상하이 당서기가 4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류허 중국 공산당 부총리가 9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국 경제무역협정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류 부총리가 이날 오전 타이 대표와 화상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실무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 부총리와 타이 대표는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세계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중·미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양국은 경제·무역 협정 실시 상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양측은 서로의 핵심 우려 사항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으며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관세 부과 철회 및 제재 등에 대해 교섭하기로 하는 한편, 중국의 경제발전 모델과 산업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평등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에 입각해 소통하고, 양국 경제 무역 관계의 건강한 발전과 세계 경제회복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