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데려온 '에이전트 브루노'의 다음 타깃은?..브라질-리즈 FW

하근수 기자 2021. 10. 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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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영입에 힘을 더한 브루노 페르난데스(27)가 다음 타깃을 설정했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브루노가 맨유의 영입 목표인 하피냐와 접촉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하피냐와 연결되었지만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는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기에 오는 1월 다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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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영입에 힘을 더한 브루노 페르난데스(27)가 다음 타깃을 설정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브라질의 기대주 하피냐(24)가 주인공이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브루노는 팀의 핵심이자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어느덧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브루노는 올여름 호날두의 영입 작전에 1등 공신으로 알려졌다. 브루노는 스스로를 '에이전트 브루노'라 칭하며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호날두!"라는 멘트를 남긴 바 있다.

'에이전트 브루노'의 다음 미션이 정해진 모양이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브루노가 맨유의 영입 목표인 하피냐와 접촉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하피냐와 연결되었지만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는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기에 오는 1월 다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루노는 하피냐에게 연락을 취함으로써 구단에 또 다른 도움을 주고 있다. 브루노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하피냐와 함께 뛰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는 공개적으로 전 동료 하피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는 "하피냐가 그립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케미를 가진 선수여서 나를 한눈에 이해해 줬다"라고 언급했다. 하피냐 역시 "브루노는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나를 축하해 줬다. 칭찬도 해줬다"라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시즌 리즈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은 하피냐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체제 아래 15개의 공격포인트(6골 9도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브라질 출신답게 테크닉은 물론 발끝 정확성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맨유가 하피냐를 품기 위해선 기존 선수단의 정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맨유에는 수많은 공격수 및 포워드들이 있다. 좌우 측면 모두 출전이 모두 가능한 하피냐가 합류한다면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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