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루마니아 꺾고 월드컵 예선 4연승

[앵커]

피파 랭킹 14위인 '전차군단' 독일이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세계 42위 루마니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약체 라트비아를 상대로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월드컵 유럽 예선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9분, 독일은 루마니아 역습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순식간에 최종 수비수 2명을 벗겨낸 루마니아의 하지가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전반 남은 시간에 만회 골을 터트리지 못한 독일은 후반 7분, 기다리던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반대쪽 구석을 노린 나브리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 해결사는 베테랑 뮐러였습니다

동료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기다렸다는 듯 가볍게 마무리, 4년 반 만에 맛본 A매치 골로 팀의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한때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던 독일은 예선전 6승 1패로 본선 직행이 유력해지면서 감독 교체 이후 과거 명성 찾기를 이어갔습니다

세계 11위 네덜란드는 원정경기에서 135위의 라트비아를 1대 0으로 힘겹게 눌렀습니다

전반 18분, 클라센이 뽑은 발리슛 선제골은 더 이상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승 골이 됐습니다

네덜란드와 조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는 노르웨이는 터키와 1대 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승점 2점 차 2위에 머물렀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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