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경기 민감 업종 관심..롯데정밀·LX인터·금호석유 '러브콜'

오경선 2021. 10. 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철강·정유·원자재 등 경기 민감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중국 환경 규제에 따른 염소부문 실적 호조와 수소,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신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에 부담이었던 원재료 BD 급등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고무 계통 제품 가격은 여전히 높아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서진시스템·아비코전자 등 신규 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철강·정유·원자재 등 경기 민감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위드 코로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영화·공연 업종 관련 기업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10월 둘째 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롯데정밀화학, LX인터내셔널, CJ ENM을 신규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중국 환경 규제에 따른 염소부문 실적 호조와 수소,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신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석탄가격 강세에 따라 자원·개발 부문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류 시황 호조에 따른 자회사 LX판토스의 호실적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J ENM은 방송·음악·영화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가운데 티빙 유료 구독자수 증가 모멘텀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삼성SDI, 기아, 포스코, KB금융, 에쓰오일, 코오롱인더, 제이콘텐트리 등 기존 종목에 대한 추천도 유지했다.

SK증권은 금호석유, 서진시스템, 아비코전자를 신규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금호석유의 3분기 실적(매출액 2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5천620억원)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에 부담이었던 원재료 BD 급등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고무 계통 제품 가격은 여전히 높아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진시스템에 대해 "베트남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며 "위탁 생산하는 품목들에 대한 수요가 전방 산업 회복과 함께 증가 중이다. 통신장비, 해외 통신장비 업체로 거래처 다변화가 시작돼 4분기부터 발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천5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2억원으로 예상했다.

아비코전자에 대해서는 "DDR5 전환에 따른 본업의 수혜 강도는 DDR4 대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DDR5에서는 저항기뿐 만 아니라 메탈 타입 인덕터도 새롭게 탑재돼 판가가 저항기 대비 5배 이상 높을 것"이라고 했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연결 자회사인 아비코테크의 2022년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시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SK를 신규로 추천했다. 크래프톤,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에 대해 "주요 핵심 계열사의 실적이 순항 중이다. SK머티리얼즈 지주 부문과의 합병 통해 소재 전문 지주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확고한 비전, 실행력, 자회사 포트폴리오 매력 등을 고려하면 타 지주회사 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에 대해서는 '베틀그라운드'의 모바일, PC 유료아이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올해 은행 내에서 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