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이다영, 2018년 이미 결혼..이번엔 가정폭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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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고 그리스리그로 눈을 돌린 이다영이 이적 성사를 앞두고 가정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A씨는 이다영과 이혼협의를 진행하던 중 이다영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불거진 학교폭력 사태로 설 자리를 잃은 이다영은 이번 논란마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더욱 거센 비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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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편 A씨 언론 인터뷰에서 폭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고 그리스리그로 눈을 돌린 이다영이 이적 성사를 앞두고 가정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이미 2018년 결혼했고, 이후 남편에게 폭언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다.
이다영의 남편 A씨는 지난 8일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이다영의 폭언과 폭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4월 이다영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만난 지 3개월 만이었다.
A씨는 "예를 들어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1분에 도착하면 1분 때문에 터졌다"면서 이다영의 폭력성 때문에 원활한 결혼 생활이 어려웠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다영이 A씨 부모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을 하고 가족들이 있는데 폭력적인 행위를 한 적도 있다고 보태면서 이다영이 보낸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이다영과 이혼협의를 진행하던 중 이다영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불거진 학교폭력 사태로 설 자리를 잃은 이다영은 이번 논란마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더욱 거센 비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다영은 이에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리그 PAOK 이적을 추진 중이다.
대한배구협회가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직권으로 승인해 그리스행이 가능해졌다.
이다영과 이재영의 연봉은 각각 3만5000 유로(약 4800만원), 6만 유로(약 8300만원)다. 전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수령하던 4억원(이다영)과 6억원(이재영 이상 옵션 포함)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이다.
두 선수는 그리스 이적에 필요한 취업비자 발급을 마치면 곧장 비행기에 몸을 실을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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