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범기 논란' 욱일기 홍보 한국어 동영상 제작.. 파상 공세 계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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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전범기(戰犯旗)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욱일기(旭日旗)를 홍보하는 한국어 동영상을 외무성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산케이신문은 "욱일기에 대한 비판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는 관방(官房)장관이나 외무성 대변 등의 기자회견에서 반박하는 것과 함께 일본이 부당한 비난을 받을 경우 대외공관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식으로 대응을 계속해왔다"며 "이번 동영상 방송으로 일본 주장의 정당성을 일반인에게 보다 알기 쉽게 전하려는 의도다. 욱일기 비판이 이상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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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전쟁 당시 일본제국육군·해군기란 내용은 쏙 빼
서울G20 엠블럼도 '욱일기' 억지 주장 ..문제 희화화
日 외무성 "제3국민에 홍보할 '외교 무기' 하나 늘렸다"
일본 외무성은 8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제작된 ‘일본의 오랜 문화로서의 욱일기’라는 제목의 2분2초짜리 동영상을 외무성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지난달 6일 공개한 영어에 이어 모두 10개 언어로 홍보 동영상이 제작됐다.
일본 외무성은 또 “욱일기 문양은 일본의 고유한 것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받아들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북마케도니아공화국기 등과 함께 2010년 서울 G20(주요 20개국) 엠블럼도 욱일기의 일종으로 소개했다.
산케이신문은 “욱일기에 대한 비판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는 관방(官房)장관이나 외무성 대변 등의 기자회견에서 반박하는 것과 함께 일본이 부당한 비난을 받을 경우 대외공관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식으로 대응을 계속해왔다”며 “이번 동영상 방송으로 일본 주장의 정당성을 일반인에게 보다 알기 쉽게 전하려는 의도다. 욱일기 비판이 이상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했다. 외무성 간부는 “동영상 배신( 配信·배포) 외교의 ‘무기’를 하나 늘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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