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가스공사 팀코리아', 2.5조 베트남 LNG터미널 사업 수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 한화에너지가 팀을 꾸린 '코리아 컨소시엄'이 2조5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LNG터미널 사업수주에 성공했다.
9일 베트남 현지언론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 베트남 T&T그룹으로 구성한 '코리아컨소시엄'이 베트남 중부 꽝찌성(Quang Tri) 하이랑(Hai Lang) LNG발전소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T&T그룹·한화에너지 등 코리아 컨소시엄 참여
2027년 상업운전 목표..준공 후 연매출 1조 이상 기대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 한화에너지가 팀을 꾸린 ‘코리아 컨소시엄’이 2조5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LNG터미널 사업수주에 성공했다.
9일 베트남 현지언론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 베트남 T&T그룹으로 구성한 ‘코리아컨소시엄’이 베트남 중부 꽝찌성(Quang Tri) 하이랑(Hai Lang) LNG발전소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꽝찌성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코리아 컨소시엄을 투자자로 승인해 지난 7일(현지시간)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4일 조정한 베트남정부의 제7차 국가전력계획 추가포함돼 추진해왔다. 코리아 컨소시엄은 지난 8월 단독입찰했다. 컨소시엄의 지분은 3개 한국기업이 60%를, 베트남 현지기업 T&T그룹이 40%다.
코리아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베트남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작년 6월부터 T&T그룹과 함께 총 4.5GW 규모의 사업을 베트남 정부에 제안했고 올해 2월 베트남 전력개발계획(PDP7R) 추가 등재에 성공한 이래 약 8개월여 만에 거둔 쾌거다. ‘가스 투 파워’ 사업이란 가스 도입, 터미널 건설·운영, 발전소 건설·운영을 결합해 LNG 가치사슬 전반에 관여하는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현재 베트남은 산업 부문의 급속한 성장으로 연간 6∼10%의 전력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코리아컨소시엄은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발전·LNG 분야별로 축적한 경험과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베트남의 부족한 전력공급 해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전소와 LNG터미널 건설에 필요한 보일러·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의 동반진출 등 파급효과와 함께 성장잠재력 높은 아세안시장에서의 교두보 마련에 따른 아세안 역내에서의 발전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에너지 수요의 증가에 따라 앞으로 많은 사업 참여기회가 있는 또 다른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 성과를 계기로 아시아 신규 거점 확보와 사업 다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회기자24시]이재명, 본선 직행 보인다…경선 마지막 주말
- '학폭' 이다영은 유부녀…남편 "폭언 시달리다 정신과 치료"
- 홍라희·이부진·이서현, 2조원대 삼성 주식 내다 판 이유는
- 송선미 "남편 사건, 아이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가해자 무기징역"
- '그것이 알고싶다' 골프장 강간·살인…'DNA 나왔는데 무죄?'
- '디지털세 사정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파장 예의주시"
- [주말 거리에서는]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변수'…11월 '위드 코로나' 시작될까
- 맹세의 자리 욕망의 해망구…聖과 性, 한끗 차[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5>
- [마켓인]'비트코인·엑시트 기대감'…“다시보자 VC株”
- 코로나와 뇌경색 [조성진 박사의 엉뚱한 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