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뿜뿜!' 무리뉴, "10년 전보다 지금 더 감독 같아..오직 경기만 생각"

하근수 기자 2021. 10.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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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를 지휘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과거 인터밀란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절보다 지금이 더 감독 같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의 손꼽히는 업적 중 하나는 역시 2009-10시즌 인터밀란을 이끌고 달성한 트레블이다.

그렇게 인터밀란을 떠난 뒤 무리뉴 감독은 11년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트레블보다 현재가 낫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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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AS로마를 지휘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과거 인터밀란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절보다 지금이 더 감독 같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통역관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세계 축구계를 휘저은 감독의 자리까지 올라섰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통산 1,006경기 동안 644승 198무 164패를 거뒀으며 승률은 64%에 달한다. 감독 커리어 사상 거머쥔 트로피만 무려 25개에 달한다.

처음 지휘봉을 잡은 벤피카를 시작으로 UD 레이리아,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를 거쳐 현재는 로마를 이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4개 리그(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10개의 클럽을 지휘했고, 4개국 전부 리그 챔피언에 오를 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무리뉴 감독의 손꼽히는 업적 중 하나는 역시 2009-10시즌 인터밀란을 이끌고 달성한 트레블이다. 당시 그는 부임 2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이탈리아를 동시에 휩쓸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렇게 인터밀란을 떠난 뒤 무리뉴 감독은 11년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이후 그의 명성에 흠집이 가긴 했지만 로마를 이끌며 시즌 초 연승을 이어가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로마는 승점 15점(5승 2패)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트레블보다 현재가 낫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10년 전, 20년 전보다 오늘 더 감독처럼 느껴진다. 감독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그건 열정과 정신력을 잃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껏 거머쥔 트로피들은 주머니에 있지만, 은퇴 이후 볼 시간을 가질 것이다. 지금은 다음 게임만 생각하고 싶다"라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0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18일 유벤투스전을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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