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2패' 日, 호주전 패배시 모리야스 조기 경질도 고려.."후임도 자국 감독 고려"

이인환 2021. 10. 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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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이 조기 감독 경질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일본 '니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축구협회(JFA)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의 조기 경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한국시간) 오전 2시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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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일본 대표팀이 조기 감독 경질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일본 '니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축구협회(JFA)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의 조기 경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한국시간) 오전 2시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오만쇼크' 후 중국을 꺾으며 자존심을 회복했던 일본은 승점 3(1승 2패)에 머물렀다. 반면 베트남, 오만에 이어 일본마저 쓰러뜨린 사우디는 3연승으로 승점 9가 됐다. 

이날 일본은 경기 내내 사우디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카운터로 수차례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한 것이 컸다.

밀리던 일본은 후반 25분 시바사키 가쿠의 백패스가 사우디에게 끊기며 그대로 알 부라이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일본은 오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최종예선 4차전에 나선다. 이 경기가 모리야스 재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니칸 스포츠는 "JFA는 호주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모리야스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원래 JFA는 모리야스 감독을 지지하는 상황이었으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교체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후임으로는 외인 감독이 아닌 다시 한 번 국내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유력 후보는 일본 J리그의 하세가와 켄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하세가와 감독은 J리그 역대 2위인 217승을 거둔 베테랑 감독이다. 감바 오사카 시절에는 일본 자국 내 삼관왕을 이끌기도 했다.

니칸스포츠는 "JFA는 하세가와 감독을 비롯해서 유력 후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호주전 패배시 일본의 자력 1위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해진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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