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젊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2021. 10. 9.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친 곳도 없고 관절염도 없는데, 내리막길 내려가거나 양반다리 앉았을 때, 무릎 통증이 계속된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A 씨/연골연화증 환자 : 내리막길 내려가거나 계단 내려갈 때, 영화 볼 때처럼 오래 앉아서 있을 때, 날카로운 통증 있잖아요. 찌르는 듯한 통증이 좀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친 곳도 없고 관절염도 없는데, 내리막길 내려가거나 양반다리 앉았을 때, 무릎 통증이 계속된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A 씨/연골연화증 환자 : 내리막길 내려가거나 계단 내려갈 때, 영화 볼 때처럼 오래 앉아서 있을 때, 날카로운 통증 있잖아요. 찌르는 듯한 통증이 좀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은 말 그대로 연골이 연해졌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는 '슬개대퇴관절 통증 증후군'입니다.

무릎에 있는 슬개골과 허벅지 뼈 대퇴골이 만나는 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인데요.

[이상훈/SNU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눈에 보이는 파열이라든지 찢어진 거라든지, 이런 물리적인 결손이 눈에 보이는 게 없어요. 관절염 같은 거 너무 의심이 안 되고 다치지도 않았고, 그런데 그런 통증을 호소를 하면, 대개는 연골연화증이라고 진단되는 경우가 많죠.]

연골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연골이 얇아지는 것을 오래 방치하면 심한 경우에는 관절에 변형이 생길 수 있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 젊다고 방심하다가 큰일 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무릎 연골연화증 환자 중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상훈/SNU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어렸을 때는 전혀 운동하고 담쌓고 있다가 이제, 스무 살 그때부터 운동을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그래서 이제 그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운동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스쿼트나 런지 같은 운동을 꽤 했다, 심하게 했다 그런 상황에서는 다 생길 수가 있고.]

운동을 시작하는 20대가 많아지면서 연골연화증에 걸린 사람도 늘어났다는 것인데요.

[이상훈/SNU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이게 치료는 운동하는 거거든요. 무릎 운동하고 엉덩이 운동하고 등척성운동을 해줘야 된다. 고관절 운동이 굉장히 중요한 걸로 되어 있어요. 기왕이면 고관절 쪽 운동하고 무릎 운동을 같이 균형을 맞춰 가지고, 그 근육들을 같이 운동을 해 주는 게 중요한 걸로 되어 있고요.]

가을철 활동량이 많아지는 요즘,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전문의를 찾아 미리 예방하는 게 좋겠습니다.

▷ 연골은 재생이 안 돼요…20대도 무릎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83970 ]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