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7일 대규모유통업법 맞춤형 컨설팅 'Win Win Win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업체인 텐바이텐을 방문했다. 최은희 텐바이텐 대표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7일 대규모유통업법 맞춤형 컨설팅 'Win Win Win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업체인 텐바이텐을 방문했다.
텐바이텐은 생활용품, 문구, 패션상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사업자로 1만여개의 납품업체와 거래 중인 중소 유통업체다. 2020년 기준으로 총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공정거래위원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대규모유통업법 컨설팅에 참여해 납품업체와의 거래관행을 공정하게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텐바이텐의 사례를 공유하고 유통시장의 상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올 6월부터 발주시스템 점검, 계약서 검토, 담당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텐바이텐은 공정위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계약서 수정 등 지난 8월말 일부 개선을 완료했으며 판촉행사 시스템 등의 개선 작업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조성욱 위원장은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의 최우선 목표는 혁신적인 중소 온라인 유통업체가 법을 준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5명의 청년 사업가가 만든 텐바이텐이 납품업체가 9000여개에 달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법 위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공정한 온라인 유통 생태계 조성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재 텐바이텐 이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상 법위반 가능성을 진단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까지 상세히 카운슬링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7일 대규모유통업법 맞춤형 컨설팅 'Win Win Win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업체인 텐바이텐을 방문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은희 텐바이텐 대표/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이날 조 위원장은 텐바이텐의 개선계획과 지속적인 법 준수의지를 주의 깊게 경청하면서 컨설팅을 위한 소통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텐바이텐 임직원들께 감사 인사와 함께 짧은 시간에 개선의 성과가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은희 텐바이텐 대표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납품업자와 공정한 거래기반을 확립하도록 지원받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현재 텐바이텐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처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굿즈 공동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품업체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공정한 유통시장 거래질서의 마련은 비단 거래 상대방인 납품업체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텐바이텐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텐바이텐의 지역 내 상생의 씨앗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약의 시작으로 아름답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공정위도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머니S 주요뉴스] ☞ 손흥민·지수, 진짜 사귀나?… 팬들이 제시한 증거 ☞ "YG 떠나라"… 블랙핑크 리사 팬들, 분노한 이유 ☞ 파리 홀린 '빨간맛' 공주… 제니, 인형이야? ☞ "내 딸, 내 편"… '이혼' 최정윤, 딸과 행복해보여 ☞ "너무 노골적 아니야?"… 치어리더, 속옷 같은데 ☞ '80억 소송' 제시카 근황 보니… "너무 말랐어" ☞ "장꾸매력 어쩔"… 임영웅, '오징어게임' 오일남 빙의 ☞ "살려달라고"… 차예련, ♥주상욱에 이별 통보를? ☞ "관심받을지 몰라"… 지플랫, '손가락 욕' 사과 ☞ '슬기로운 산촌생활' 99즈와 나영석PD가 만났다
손민정 기자 smins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