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준석, 헛고생 계속하라..팔수록 국힘 비리만 나와"

김명일 기자 2021. 10. 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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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미래형스마트벨트 전략발표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천막농성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 “제 발등 찍는 헛고생을 계속해 달라”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토건투기 전쟁 30년사’를 소개한다며 “인권변호와 시민운동을 하던 2002년경 ‘분당파크뷰특혜분양사건’으로 더 알려진 분당구 정자동 용도변경비리 사건이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이재명이 반대운동에서 손 떼는 조건’으로 20억 원을 주겠다고 회유했다. 거절하자 이번에는 살해위협을 했다. 성남경찰서에 총기소지허가를 얻어 6연발 가스총을 사 수년간 양복 뒷주머니에 차고 다녔다. 초등생 아이들에 대한 테러납치 협박도 이어졌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개발이익의 70%를 환수한 모범 사례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법에서 정한 개발이익 환수 외에 개발이익을 이만큼 추가환수한 사례는 없다”라며 “배임이라고? 국민의힘 요구대로 민간개발 했으면 성남시 몫 5503억원도 국힘과 토건세력 입에 들어갔을 것이다. 민간업자 몫이 많다고? 그건 예상 못한 집값 폭등 때문이다. 2018년 이후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아 1800억원으로 예상된 민간사업자 이익이 4000억원대로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자들이 청렴서약을 어기고 공직자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한다. 잘 되었다. 지방공기업법에 의거해 경기도는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청렴의무위반’에 따른 배당금지급 동결 및 기지급 배당금 환수조치를 요구했다”라며 “개발이익 독식을 막으려 나름 혼신을 다했지만 제도의 한계와 국민의힘 방해로 역부족이었다. 공직자가 마귀에 오염되지 않도록 살피고 또 살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라이트형제가 비행기 설계한 게 알카에다의 9.11 폭발테러 설계가 될 수는 없다. 도둑이 경비원보고 ‘도둑을 완벽하게 못 막았다’고 비난하는 건 적반하장”이라며 “공공환수 설계는 이재명이 한 것이고, 민간투자자 내부의 투자부담, 이익 배분과 사용처 설계는 그들이 한다는 건 초등생도 아는 상식이다.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단군 이래 유일한 대규모 개발이익 환수를 왜곡하고, 민간업자 내부 분배문제를 이재명이 설계해 배임했다며 ‘이재명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님들(이준석‧김기현)께서 우중농성 도보행진하며 선동해도, ‘내부자들’ 속 미개인이 아닌 국민은 이 사건이 ‘국힘게이트’ ‘이재명의 최대치적’임을 금방 파악하신다”라며 “팔수록 국힘의 비리만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국힘 비리만 나올 것이다. 이번 대선 끝날 때까지 제발등찍기 계속해 주시기 바라며, 이재명의 행정능력, 청렴성, 행정성과를 전 국민에게 장시간 알뜰하게 홍보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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