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20년 지기 쿤타에 "제발 정신 좀 차려" 눈물의 충고(쇼미10)[결정적장면]

이하나 2021. 10. 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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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따가 프로듀서와 참가자로 만난 20년 지기 쿤타에게 따끔한 조언을 건넨 후 눈물을 흘렸다.

쿤타 퇴장 후 염따는 "너무 기분이 좋다. 그런데 또다시 이렇게 바보 같은 모습을 반복하는 저 모습을 보면서 너무 불안하다. 쿤타 형의 그 뻔한 실패의 미래가 보인다"며 "나도 모르는 수많은 감정이 부딪혔다"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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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염따가 프로듀서와 참가자로 만난 20년 지기 쿤타에게 따끔한 조언을 건넨 후 눈물을 흘렸다.

10월 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에서는 쿤타의 2차 미션 ‘60초 비트 랩’이 공개 됐다.

쿤타가 무대로 등장하자 염따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부담감에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쿤타는 랩을 시작하자마자 눈빛이 돌변해 무대를 장악했고, 프로듀서들의 극찬 속에 올패스를 받았다. 그때 쿤타는 “난 진짜 똑똑한 애가 아니다. 여러분 착각하지 마시라. 염따 심사위원이 제일 잘 안다. 오랜만에 가사를 다시 쓰니까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라. ‘공통수학의 정석’ 다시 편 느낌이다. 수학1인 줄 알았는데 수학2더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프로듀서들의 감흥을 깨트렸다.

염따는 “가장 친한 친구다. 18살 때 부터 쭉 시간을 함께 했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다”며 “내가 무명이고 아무것도 없을 때 그 형은 스타였다. 혼자 질투도 하고 부러워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현재 두 사람의 상황은 뒤바뀌었다. 쿤타는 “지금 사실상 나 망했다. 망했던 걸 방치했던 것도 인정한다. 그리고 망한 걸 인정 안 했던 것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염따는 “기분 나쁠 정도로 이상한 거 하지 말고 본인 음악을 하라고 했다. 뱉는 순간 너무 좋은 천재의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이다. 어렸을 때 항상 질투의 대상이었고 어디서나 스타였다”며 “근데 별이 너무 반짝이다 보니까 욕심내는 사람도 많았고 본인도 자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거다. 나보다 100배 훌륭한 뮤지션이 될 수 있는 사람인데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거다. 그걸 절대 까먹지 말고 제발 헛소리 하지 마라”고 일침했다.

쿤타가 “고맙다.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고 답하자, 염따는 “나는 늘 말했지만 형이 듣질 않았다. 제발 이제는 입을 닫고 그 입을 음악 할 때만 써라. 제발 여기에서 같이 하는 친구들이랑 똑같은 입장에서 보고 배우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열심히 음악을 배웠으면 좋겠다. 이번 기회에.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라고 말했다.

쿤타 퇴장 후 염따는 “너무 기분이 좋다. 그런데 또다시 이렇게 바보 같은 모습을 반복하는 저 모습을 보면서 너무 불안하다. 쿤타 형의 그 뻔한 실패의 미래가 보인다”며 “나도 모르는 수많은 감정이 부딪혔다”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10'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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