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 종식 선언 5개월 만에 또 에볼라 신규 확진 발생

최서윤 기자 2021. 10. 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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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8일(현지시간) 또 에볼라 신규 확진자 발생 사실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콩고 국립생물의학연구소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콩고 보건장관은 올해 3월 21일 마지막으로 확인된 확진자가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지 42일 만인 지난 5월 3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에볼라 종식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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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국립생물의학연구소 내부 보고서 입수..정부 성명 곧 발표
2021년 8월 17일(현지시간) 25년 만에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주민들이 에볼라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앙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8일(현지시간) 또 에볼라 신규 확진자 발생 사실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콩고 국립생물의학연구소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5월 3일 종식 선언을 한 지 5개월 만이다.

콩고 보건부 장관은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관련 성명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콩고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올해 2월, 1년 만에 또 에볼라 확진 사례가 발견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부템보를 시작으로 4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6명은 사망하고 6명은 회복됐다.

콩고 보건장관은 올해 3월 21일 마지막으로 확인된 확진자가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지 42일 만인 지난 5월 3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에볼라 종식을 선언했다.

1976년 콩고(자이르) 에볼라 강에서 처음 출현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50~90%에 달하는 고위험병원체다. 특히 2014~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졌다.

에볼라 발현지인 콩고에서는 올초 소규모 창궐을 포함하면 지금껏 12차례 에볼라 유행이 있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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