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god 활동 때 외로워, 美 학창시절 인종차별 당하기도"(해방타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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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리더 박준형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박준형은 god의 '어머님께'가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밝히며 "짜장면이 아니라 잡채다. 직장 생활을 하면 한인들끼리 점심 시간에 모여 도시락을 먹는다. 누가 콜라를 주면 포일에 싸서 집에 와 저에게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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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그룹 god 리더 박준형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0월 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는 박준형이 첫 등장했다.
이날 박준형은 god의 '어머님께'가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밝히며 "짜장면이 아니라 잡채다. 직장 생활을 하면 한인들끼리 점심 시간에 모여 도시락을 먹는다. 누가 콜라를 주면 포일에 싸서 집에 와 저에게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잡채를 주시길래 '엄마도 먹어'라고 했더니 '엄마는 잡채 싫어해'라고 하셨다. 당시 동양 사람들이 학교에 별로 없으니 어머니가 싸주신 잡채 도시락을 보고 다른 아이들이 와서 '이거 지렁이야?'하면서 내 도시락에 침 뱉고 그랬다. 어릴 땐 힘든 기억이 많다. 15살 때부터 쉰 적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또 "god 시절에는 멤버들과 노는 건 좋았지만 외로움도 있었다"면서 "활동기가 아닐 때는 멤버들 다 집에 가고 나는 혼자 남겨진다. 외로웠다. god 시절보다 차라리 아주 어렸을 때도 하루라도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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