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타까운 죽음..아파트 외부 유리창 청소하던 20대 가장 추락사

2021. 10. 8.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20대 가장이 추락해 숨진 사고는 용역업체가 빠른 작업을 위해 안전장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벌어진 사고로 드러났다.

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7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층 아파트 유리창 청소 안전 책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20대 일용직 근로자 B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48분쯤 인천 49층짜리 고층 아파트 15층에서 유리창을 닦다가 추락해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3RF]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아파트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20대 가장이 추락해 숨진 사고는 용역업체가 빠른 작업을 위해 안전장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벌어진 사고로 드러났다.

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7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층 아파트 유리창 청소 안전 책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간이의자의 작업용 밧줄에 구명줄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구명줄은 작업용 밧줄이 끊어지더라도 작업자가 추락하지 않도록 연결해야 하는 안전장비이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3조에 따르면 노동자의 추락을 막기 위해 달비계에는 안전대와 구명줄을 설치해야 한다.

앞서 20대 일용직 근로자 B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48분쯤 인천 49층짜리 고층 아파트 15층에서 유리창을 닦다가 추락해 숨졌다. 아내와 어린 자녀를 둔 B씨는 유리창 청소 7년 경력의 일용직 노동자로 당일 사고 현장에는 처음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husn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