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내일 개막..'제 2의 설린저' 등 새 얼굴 기대
[앵커]
내일 개막하는 프로농구에서는 전력평준화로 유례 없이 치열한 6강 경쟁이 예상됩니다.
'제2의 설린저'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첫 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들과 신인 등 새 얼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설 교수'로 불린 설린저를 앞세워 지난시즌 정상에 올랐던 인삼공사.
올해는 '설린저 키즈'인 NBA출신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마리입니다."]
스펠맨은 자신의 출신 지역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선수, 설린저를 보며 자랐습니다.
["설린저가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뛸 때 직접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설린저가 활약한 지난 시즌 챔프전 영상을 보여줬는데요,
["이거 이미 봤어요. 이미 봤어요."]
설린저보다 외곽포가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 스펠맨은 고품격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여러분, 강의 시작합니다."]
2미터 13센티미터의 장신으로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르비아 출신의 오리온 라둘리차.
역시 NBA 경력이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니콜슨 등 코로나 사태가 아니면 국내에서 보기 힘든 거물급들이 기대를 모읍니다.
이원석과 하윤기, 이정현, '빅 3' 등 대형 신인들의 등장도 반갑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신인들이 뛸 수 있어 전력 평준화가 예상됩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이제는 열개 구단 모두가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즌 중에 건강한 팀이 제일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 얼굴들의 가세와 함께 더욱 흥미진진해진 프로농구가 이제 개막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종선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천화동인 7호’ 120억 배당 배 모 씨, 2009년부터 대장동 관여”
- [단독] 인터넷방송 진행자 가족 살해범 ‘별풍선’ 2천만 원 후원
- 경찰, ‘던져버린’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경찰수사도 급물살 타나?
- “100% 손실보상, 영업제한 철폐해야”…촛불집회도 검토
- 재택치료 대폭 확대한다…보호자·동거인 격리 조건은?
- 고교 수업시간 교실서 벌어진 폭력으로 뇌 손상…학교는 몰랐다
- 日 수도권 10년만의 강진…50여 명 부상·시설 피해 잇따라
- 서로 다른 일 하는데…부서 이름마다 ‘스마트’ 왜?
- 다양한 백신 부작용 호소…그런데 부작용 인정은 왜 적을까?
- 곧 벼 수확인데 병충해 확산…“건질 게 없다” 논 갈아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