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내일 개막..'제 2의 설린저' 등 새 얼굴 기대

강재훈 2021. 10.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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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개막하는 프로농구에서는 전력평준화로 유례 없이 치열한 6강 경쟁이 예상됩니다.

'제2의 설린저'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첫 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들과 신인 등 새 얼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설 교수'로 불린 설린저를 앞세워 지난시즌 정상에 올랐던 인삼공사.

올해는 '설린저 키즈'인 NBA출신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마리입니다."]

스펠맨은 자신의 출신 지역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선수, 설린저를 보며 자랐습니다.

["설린저가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뛸 때 직접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설린저가 활약한 지난 시즌 챔프전 영상을 보여줬는데요,

["이거 이미 봤어요. 이미 봤어요."]

설린저보다 외곽포가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 스펠맨은 고품격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여러분, 강의 시작합니다."]

2미터 13센티미터의 장신으로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르비아 출신의 오리온 라둘리차.

역시 NBA 경력이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니콜슨 등 코로나 사태가 아니면 국내에서 보기 힘든 거물급들이 기대를 모읍니다.

이원석과 하윤기, 이정현, '빅 3' 등 대형 신인들의 등장도 반갑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신인들이 뛸 수 있어 전력 평준화가 예상됩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이제는 열개 구단 모두가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즌 중에 건강한 팀이 제일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 얼굴들의 가세와 함께 더욱 흥미진진해진 프로농구가 이제 개막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종선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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