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연루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김모씨 구속

고준혁 2021. 10. 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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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자 김모씨가 구속됐다.

8일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후 9시쯤 김씨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발부했다.

이중 이모씨는 지난 6일 구속됐고, 김씨는 한 차례 심문기일 연기를 요청,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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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자 김모씨가 구속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019년 7월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8일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후 9시쯤 김씨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이 사건과 관련된 총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중 이모씨는 지난 6일 구속됐고, 김씨는 한 차례 심문기일 연기를 요청,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졌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나머지 한 명인 이모씨는 현재 연락이 두절돼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선 상태다.

이들은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회사 주가를 조작하는데 개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아내 김씨는 이들의 시세조종 과정에 돈을 대고 2012년 도이치모터스의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사들여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되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내부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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