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성전자, 매출 73조원 '역대 최대'..영업이익 15.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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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70조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매출 73조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70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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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스마트폰 등 고른 성장으로 '신바람'
주가는 기대 밑돌아..4분기 실적 둔화 우려도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70조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전 사업의 고른 성장 덕분인데요. 관련 소식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매출 73조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70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도 15조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간이었던 2018년 3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8%나 뛰었습니다. 앞서 증권사들이 전망했던 실적 기대치에 부합한 겁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와 모바일, 가전과 같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수요 확대로 반도체에서만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지난 8월 출시한 신규 폴더블폰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모바일 사업 영업이익도 3조원 후반대에 달한 것으로 봤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무섭게 치솟고 있는 부분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줄줄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고점론으로 돌아선 가운데 당장 4분기 실적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해서 부합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4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에 진입하기 때문에 전사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요. IM 같은 경우에도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공백기이기 때문에 3분기 대비 출하량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당초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기로 했던 LG전자는 결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발표를 오는 12일로 연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
김종호 (ko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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