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컷오프에 민경욱 "선관위가 경선 장악..부정선거 규탄"

김태현 기자 2021. 10. 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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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컷오프(탈락)하자 친황(친황교안)으로 분류되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민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이하 국투본)' 명의로 성명을 내고 "황교안 경선탈락 부정선거 범죄집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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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지난 1년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불법집회를 이어온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대표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5일 오전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서 출석 전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5/뉴스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컷오프(탈락)하자 친황(친황교안)으로 분류되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민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이하 국투본)' 명의로 성명을 내고 "황교안 경선탈락 부정선거 범죄집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당내경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일괄위탁돼 전체 과정이 선관위에 장악돼 있다"며 "당규에 위반되는 일괄위탁 방식과 사전검증 및 실질적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당과 선과위는 어떤 시정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우려한 바대로 선관위의 부정선거 범죄 혐의를 규탄해 온 황교안 후보가 압도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탈락됐다"며 "황 후보가 공중파 방송까지 출연해 다시 부정선거 문제를 거론하는 건 부정선거 범죄세력으로서 너무나 두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관위의 당내경선 관리 중단과 노정희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민 전 의원은 "당규와 헌법상 적법절차 원리를 완전히 내팽개친 국민의힘 당내경선의 무효를 선언하며 이를 위한 법적 투쟁까지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전 의원은 경선 내내 황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시해왔다. 지난해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그는 해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후보 역시 자신이 당 대표 시절이었던 당시 선거에 대해 부정선거라고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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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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