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교통망 수혜지역 주택시장서 두각

2021. 10.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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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투시도[사진 = 현대건설]
통상 교통호재는 주택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이미 착공된 사업은 연기나 무산 위험성이 차단된 확실한 호재로 평가 받는다. 광역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상권이나 기반 시설 등 인프라 확충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표 지역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나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이 꼽힌다..

8일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착공 이후 현재까지(2019년 12월~2021년 9월) 경기도 용인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39.79% 올랐다. 동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7.29% 오른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이다.

또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의 직접 영향을 받는 세종시와 안성시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다. 세종시와 안성시는 같은 기간 각각 57.01%, 33.05% 상승했다. 인접한 평택시(29.23%)보다도 높은 상상률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수도권 동북부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을 주목할 만하다. 2019년 12월 도봉산~옥정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이 연장선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장암역, 탑석역에 정차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공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2019년 12월~2021년 8월) 의정부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41.08% 뛰었다.

이러한 가운데 가시화된 교통 호재를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 59~185㎡ 총 3731가구(1블록 1043가구·2블록 1318가구·3블록 1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을 통해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를 이용할 수 있고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계획된 경기광주역도 가깝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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