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성 희소성 모두 잡은 마수걸이 분양 잇따라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지방 중·소도시까지 공급을 확장하며 광폭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들이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청약시장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가평군에 공급된 '가평 자이'는 GS건설이 가평에 첫 공급한 분양 단지로 11.4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 10년 동안 가평에 공급된 신규분양단지는 7개 단지, 1730가구로, 이 중 가평자이만이 유일하게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지역 내 첫 브랜드 분양단지의 저력을 보였다.
매매거래시장에서도 지역 내 첫 브랜드 단지는 지역 시세 견인은 물론 환금성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15년 충청남도 보령시에 처음 공급된 'e편한세상 보령'(2017년 8월 준공)의 올해(1~9월) 평균 실거래금액은 2억7206만원으로, 보령시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인 1억4544만원 보다 약 53% 높은 매매거래금액으로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연내에도 지역 첫 진출하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경남 진주시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 브랜드 '더샵 진주피에르테'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전용 74~124㎡ 798가구 규모의 이단지는 인근에 홈플러스 및 하나로마트, 진주종합실내체육관 등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안에는 잔디광장 '더샵필드'와 어린이 물놀이장, 반려견 동물 놀이터 '펫 가든'이 마련된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 20일 당첨자 발표, 11월 1~5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첫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동해자이'가 이날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 84~161㎡ 670가구 규모다. KTX 동해역이 사업지와 인접해 있고 마트, 복지센터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한예슬 강남 꼬마빌딩 3년새 100% 수익률 대박 났다…차익만 36억원
- 집 짓는 데 7일이면 충분하네요…유럽서 직구로 산 `모듈러 주택` [Photo&]
- 강북 역세권 공공개발, 분양가 6~7억대 될듯
- 판교 대장동 SK뷰 `줍줍`에 4만명 몰렸다
- 추석 후 수도권 매수심리 `반짝`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송도는 지금…3년 만에 웃음꽃 핀다 [전문가 현장진단]
- 카니예 웨스트, 14년만 한국 온다…8월 23일 공연 확정[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