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새 짝꿍 찾나? "고맙게도 슈어저-그레인키-벌랜더가 FA"

2021. 10.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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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아깝게 탈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과연 내년 시즌을 어떻게 준비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토론토의 당면 과제는 선발투수진 유지 또는 보강이다. 올해 14승을 거둔 류현진이야 앞으로 계약 기간이 2년이 남아 있지만 선발투수진의 주축이었던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는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이들의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8일(한국시각) 토론토의 전력을 점검하면서 오프시즌 전망도 내놨다.

'스포츠넷'은 토론토가 내년에 활용 가능한 내부 선발 자원으로 류현진,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네이트 피어슨, 로스 스트리플링, 토마스 해치, 앤서니 케이, 트렌트 손튼을 꼽았다. FA로 이적이 가능한 레이와 마츠는 일단 명단에서 제외했다.

'스포츠넷'은 "레이와 마츠의 이탈은 선발로테이션을 심각하게 약화시킬 것이다. 로스 앳킨스 단장을 비롯한 토론토 구단의 오프시즌 최우선 순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가 만약 레이와 마츠를 모두 잡지 못한다면 대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 '스포츠넷'은 "고맙게도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 저스틴 벌랜더는 물론 케빈 가우스먼, 노아 신더가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등 젊은 선발투수 그룹이 FA 시장에 나온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FA 선발 자원들이다"라고 소개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이 유력한 베테랑 투수들에 나이가 많지 않은 쓸만한 자원까지 대거 FA 시장에 나오는 만큼 토론토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슈어저는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사이영상 수상 3회 경력의 자존심을 지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노장 투수 그레인키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4.16을 남겼고 벌랜더는 토미존 수술로 인해 올 시즌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FA 영입이나 트레이드 등 중요한 변화에 있어 개방돼 있다"라고 토론토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상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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