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 "미국 대만해협 평화 위협하는 중국에 대처할 것"

문예성 2021. 10.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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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사적 정치적 위협으로 양안의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만해협의 평화를 훼손하는 행동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상대로 한 이런 경고성 발언은 설리번 보좌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회동 하루 뒤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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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 양제츠와 스위스서 회담 하루만에 강경 발언

[취리히=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호텔을 떠나는 모습. 2021.10.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군사적 정치적 위협으로 양안의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만해협의 평화를 훼손하는 행동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영국 BBC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근본적으로 불안을 조성하는 행위를 보고 우리는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거나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을 상대로 한 이런 경고성 발언은 설리번 보좌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회동 하루 뒤에 나온 것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양 정치국원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런 날이 오지 않도록 지금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중국은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관점을 계속 고수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의무는 동맹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미국의 우방국과 우리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1∼4일 중국 군용기 14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가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이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은 "현재 양안의 상황은 4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의 군사적 조치는 5일부터 일단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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