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면 휴대폰 자동 충전' RF 에너지하베스팅 연구 착수

이유미 기자 2021. 10. 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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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으로 모은 에너지로 가로등 불을 켠다.

이를 위해 RF(무선주파수) 무선 충전 기술 업체 '워프솔루션'과 소형 풍력발전 전문기업 '하이에너지코덱스'가 손을 잡았다.

풍력 발전 등으로 얻은 신재생에너지는 전기 에너지로 변환된다.

이경학 워프솔루션 대표는 "하이에너지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회사의 무선충전 기술이 더해지면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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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솔루션·하이에너지코덱스 등 MOU..'신재생에너지 무선 충전' 솔루션 개발나서
신재생 에너지 무선충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이 7일 체결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경학 워프솔루션 대표, 전영순 하이에너지코덱스 대표, 강석준 하이에너지코리아 대표, 김백승 블록스미스 대표/사진제공=워프솔루션

풍력으로 모은 에너지로 가로등 불을 켠다. 공장이나 가정 내 IoT(사물인터넷) 센서에 전력을 자동 공급하기도 한다. 발전 송신기 근처를 지나는 사람들의 휴대폰도 자동으로 무선 충전될 수 있는 환경이 근미래에 열릴 전망이다.

풍력 발전 기술을 원격·근거리 무선 충전 기술과 융합하면 가능한 일이다. 이를 위해 RF(무선주파수) 무선 충전 기술 업체 '워프솔루션'과 소형 풍력발전 전문기업 '하이에너지코덱스'가 손을 잡았다.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식은 지난 7일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의 하이에너지코덱스 본사에서 △워프솔루션 △하이에너지코리아 △블록스미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관계사들은 에너지 저장과 이동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풍력 발전 등으로 얻은 신재생에너지는 전기 에너지로 변환된다. 이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한 곳으로 운반하려면 송신기 등의 인프라가 필요한데, 이 같은 송전 인프라에 워프솔루션의 무선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공동 개발이 끝나면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시범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블록스미스는 IT 기술에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케팅 등을 맡는다.

이경학 워프솔루션 대표는 "하이에너지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회사의 무선충전 기술이 더해지면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순 하이에너지코덱스 대표는 "기술 융합을 통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세계의 선진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세계 속에서 펼칠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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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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