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맹활약' DB 김훈, 새 시즌 또 한 번 스탭업 할까

조영두 2021. 10. 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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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25, 193cm)이 또 한 번 스탭업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DB에 입단한 김훈은 데뷔 시즌 평균 2.7점 1.4리바운드로 벤치에서 쏠쏠하게 활약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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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25, 193cm)이 또 한 번 스탭업을 노리고 있다.

원주 DB 김훈은 지난 9월 열렸던 KBL 컵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4경기 평균 21분 34초를 뛰며 9.5점 2.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것. 특히 눈에 띈 것은 장기인 외곽포였다. 경기당 평균 2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성공률은 무려 50%를 기록했다.

김훈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슛 감이 좋았던 것 보다 자신감을 갖고 쐈던 게 잘 들어간 것 같다. 코치님들께서 항상 ‘슛은 자신감’이라고 강조를 많이 하신다.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쏘면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던지다 보니 잘 풀린 것 같다”고 컵대회 활약의 비결을 말했다.

DB는 오프 시즌 KBL을 대표하는 미남 슈터였던 이광재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슛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김성철 코치가 있는 상황에서 이광재 코치까지 합류하면서 김훈은 많은 도음을 받았다고 한다.

“이광재 코치님께서 내가 슛 쏠 때 보완점과 슛 타이밍, 슛 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김성철 코치님도 슈터 출신이신데 이광재 코치님까지 오셔서 나에게는 정말 도움 되는 부분이 많다. 두 분께서 항상 자신감을 갖고 슛을 던지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김훈의 말이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DB에 입단한 김훈은 데뷔 시즌 평균 2.7점 1.4리바운드로 벤치에서 쏠쏠하게 활약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4.8점 1.9리바운드 경기 당 3점슛 1.2개를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컵대회에서 활약한 그는 새 시즌에도 스탭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김훈은 “(이상범) 감독님께서 기본을 가장 중요시 하신다. 그래서 코트에 들어가면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수비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개인 기록도 마찬가지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코트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DB는 오는 10일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1-2022시즌에 돌입한다. 마지막으로 김훈은 “오프 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컵대회에서 보여준 만큼 우리 팀이 분위기를 타면 정말 무서운 팀,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니 팬들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경기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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