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장관, 쿠팡·CJ통운에 "유통·물류업계 질병 증가 개선해라"

오세중 기자 2021. 10.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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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장관은 "최근 유통·물류업의 업무상 질병이 증가하고 과로사 발생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택배사는 종사자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 합의*에 따른 작업시간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유통·물류 분야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종사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사고와 질병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작업조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높아진 기업 위상에 걸맞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조건, 청년들에게 존중받는 일터 조성 등 사회적 책임도 요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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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사진=머니투데이 DB


안경덕 장관은 "최근 유통·물류업의 업무상 질병이 증가하고 과로사 발생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택배사는 종사자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 합의*에 따른 작업시간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유통물류업 리더 간담회'에서 최근 과로사 문제 등을 언급하며 "유통·물류회사는 배송인력이 장시간 작업을 하지 않도록 작업시간 관리 등 개선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검진 비용 지원사업을 근로자뿐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등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실제 유통·물류업계 질병이환자는 2019년 1274명에서 지난해 136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유통·물류 분야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종사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사고와 질병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작업조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높아진 기업 위상에 걸맞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조건, 청년들에게 존중받는 일터 조성 등 사회적 책임도 요구받고 있다.

이런 사회적 책임과 관련 쿠팡과 CJ대한통운에서는 향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사례, 배송종사자 과로 예방 및 작업조건 관리, 청년고용 지원프로그램'을 발표·공유했다.

쿠팡의 경우 고위험군 직원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해 1개월간 유급으로 집중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토록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물류센터를 100만평 넓혀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배송종사자 과로 예방을 위해 사회적 합의에 따른 분류인력을 투입했고, 택배기사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표준 작업모델을 수립 중이다. 또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적격 수급업체 선정평가 기준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안 장관은 특히 "유통·물류 업종은 고용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을 고용하여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여전히 많은 청년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직무훈련, 일경험 등 '취업을 위한 기회'에도 목말라 있다"며 "청년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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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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