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LG에 납품하는 미 제조사, 위구르 강제노동 사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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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에 장비를 납품하는 미국 리모컨 제조사가 강제노동 논란이 일고 있는 위구르 지역 출신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유니버설 일렉트로닉스는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당국과 협약을 맺고 위구르 노동자 수백 명을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친저우에 있는 자사 공장으로 데려와 일을 시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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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에 장비를 납품하는 미국 리모컨 제조사가 강제노동 논란이 일고 있는 위구르 지역 출신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유니버설 일렉트로닉스는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당국과 협약을 맺고 위구르 노동자 수백 명을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친저우에 있는 자사 공장으로 데려와 일을 시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니버설 일렉트로닉스는 삼성과 LG,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에 장비와 스프트웨어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사측 대변인은 친저우 공장에서 현재 위구르인 365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이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이들의 상태가 강제노동의 표준 정의에 부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니버설 일렉트로닉스가 납품하는 빅테크 기업은 사회적 책임 보고서에서 자신들의 공급망에서 강제노동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예방하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은 입장표명 요구에 관련 사안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지만 삼성은 납품업체에도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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