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변어빙' KGC 변준형, 오세근 잇는 왕이 될 남자

김대훈 2021. 10. 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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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 선수가 있다.

(단, 구단별 'ACE' 선정은 기자의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한다)[변준형 2020~2021 시즌 기록]1. 정규 리그(안양 KGC) - 52경기 평균 25분 41초 출전, 11.3점 3.8어시스트 2.3리바운드 2. 플레이오프(안양 KGC) - 6경기 평균 20분 53초 출전, 8.6점 2.1어시스트 1.1리바운드3.KBL 컵대회(안양 KGC) - 2경기 평균 31분 15초 출전, 16.5점 4어시스트 2.5리바운드변준형(186cm, G)은 2020~2021 시즌 큰 부상 없이 52경기를 소화하며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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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 선수가 있다. 그게 에이스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 간의 역량 차이는 크지 않다. 누군가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그 미세함의 차이가 한 시즌을 좌우한다.

‘ACE’는 승부의 중심에 선다. 매 경기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평가받고, 영향력 때문에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어떤 경기에서는 환호를 받고, 어떤 경기에서는 비판을 견뎌야 한다. 이로 인해, ‘ACE’가 받는 중압감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KBL 10개 구단 모두 승부를 결정하는 ‘ACE’를 보유하고 있다. 농구가 5명의 합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종목이라고는 하나, ‘ACE’의 역량이 분명 중요하다. 2021~2022 시즌 개막 전 각 구단의 ‘ACE’를 다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 구단별 ‘ACE’ 선정은 기자의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한다)

[변준형 2020~2021 시즌 기록]
1. 정규 리그(안양 KGC)
- 52경기 평균 25분 41초 출전, 11.3점 3.8어시스트 2.3리바운드
2. 플레이오프(안양 KGC)
- 6경기 평균 20분 53초 출전, 8.6점 2.1어시스트 1.1리바운드
3.KBL 컵대회(안양 KGC)
- 2경기 평균 31분 15초 출전, 16.5점 4어시스트 2.5리바운드

변준형(186cm, G)은 2020~2021 시즌 큰 부상 없이 52경기를 소화하며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

변준형은 지난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들이 많은 KGC를 이끌었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저는 변준형을 KBL 최고로 만들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신뢰를 보냈다.

변준형은 믿음에 화답했다. 특히, 3라운드에는 7경기 14.4점 3점 성공률 47.1% 필드골 성공률 52,8%로 맹활약했다,

이재도(180cm, G)와 함께 KGC 백 코트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장기인 돌파는 물론, 그전에도 선보였던 스텝 백 3점은 이제 시그니처 무브가 됐다.

커리어 하이로 정규 시즌을 마친 변준형은 플레오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2차전 막판 정창영(193cm, G)을 앞에 두고 스텝 백 3점으로 72-67로 달아나는 점수를 성공시켰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돌파 후 패스로 오세근(200cm, C)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2021~2022 시즌 변준형의 역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도가 FA 계약을 통해 LG로 이적했기 때문.

박지훈(상무)의 제대 전까지는 1번으로 팀의 경기 운영을 도 맡아야 한다. 변준형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시즌 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도 포인트가드로 많이 뛰어봐서 그 경험을 살려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몇 년 간 KGC의 에이스는 ‘라이온킹’ 오세근이었다. 이제는 변준형이 KGC의 킹의 자리를 이어받아야 한다. 2021~2022 시즌 에이스는 단연 변준형의 몫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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