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신교대 훈련병 23명 코로나 확진..11개월만에 또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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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11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기준 연천 신교대 소속 훈련병 23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확진자들이 입대 2주차여서 훈련병 생활관과 화장실 등 외에 이동 동선은 없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연천 신교대에서는 지난해 11월 말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당시 누적 확진자가 90여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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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중 3명 백신 1차접종·나머진 미접종..해당 부대 작년에도 90여명 집단확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11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기준 연천 신교대 소속 훈련병 23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접촉자 46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2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모두 지난달 28일 입소한 훈련병들로, 23명 중 3명은 백신 1차만 접종했고 나머지는 미접종자다.
최초 확진자는 입소 직후 받은 1차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뒤늦게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다만 확진자들이 입대 2주차여서 훈련병 생활관과 화장실 등 외에 이동 동선은 없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신병들은 입소 1, 2주 차에 두 차례 PCR를 받고 있으며, 이 기간에는 야외 훈련에 투입되지 않고 실내 교육 위주로 훈련을 받고 있다.
연천 신교대에서는 지난해 11월 말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당시 누적 확진자가 90여명에 달했다.
최근에는 같은 사단 예하의 다른 부대에서 46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34명(약 74%)이 돌파감염자로 확인된 바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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