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개막특집⑨] 프로농구 전문가 20인 설문! 잠재력이 폭발할 것 같은 선수는?

점프볼 2021. 10. 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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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프로농구가 10월 9일 개막해 새로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프시즌 동안 대형 트레이드, FA 이적, 특급 외국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다진 10개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대표팀에서 양홍석을 지도한 바 있는 조상현 감독은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것을 보니 더 늘 것 같더라.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여서 잘 할 것이다"라고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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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프로농구가 10월 9일 개막해 새로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프시즌 동안 대형 트레이드, FA 이적, 특급 외국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다진 10개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점프볼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남자농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점프볼 자문위원, 농구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등 농구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참여명단

조상현(농구대표팀 감독), 김동우(농구대표팀 코치), 추승균, 신기성(이상 스포티비 해설위원) 김일두(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조성민(전 국가대표선수), 손대범(KBL 기술위원), 이재범, 임종호, 서호민, 조영두(이상 점프볼), 최용석(스포츠동아), 류동혁(스포츠조선), 김동찬(연합뉴스), 박세운(CBS 노컷뉴스), 박지혁(뉴시스), 최정서(스포츠한국), 손동환(이상 바스켓코리아), 이동환, 이학철(이상 루키)

잠재력이 폭발할 것 같은 선수는?


젊은 선수들의 매력은 ‘성장’에 있다. 경험치를 쌓는 과정에서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은 농구 팬들 뿐만 아니라 지도자, 선수들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도 농구를 보는 즐거움을 주기 마련이다. 농구전문가들에게 가장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는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이었다.

김동우 코치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많은 선수다. 좋은 지도자 밑에서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는 “1년차 시즌 적응기를 보냈다. 코치로 새로 합류한 양동근을 만나서 과연 농구가 늘지 궁금하다. 신장도 좋아서 듀얼 가드로 잘 성장한다면 국가대표 자원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동환 기자도 “196cm의 키에 다재다능한 이우석은 데뷔 시즌부터 유재학 감독에게 ‘볼 없는 움직임은 팀 내에서 제일 좋다’는 극찬을 받았다. 오프시즌에는 코칭스태프의 지도하에 슈팅과 2대2도 주문받고 있다. 팀에서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하나씩 극복한다면, 현대모비스는 물론 KBL을 이끌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차민석, KGC의 변준형 등도 거론됐다. 김일두 위원은 “삼성이 김효범 코치를 통해 차민석에게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잠깐 만난적이 있었는데 본인도 하려는 의지가 강하더라.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차민석과 SK의 김형빈을 복수 선택한 김동찬 기자는 “2001년생 차민석과 2000년생 김형빈이 스타성도 갖춘 선수들인만큼 코트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목했다”고 밝혔다.

변준형의 가능성을 주목한 조성민은 “우승 경험은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재도의 이적으로 30분 이상을 뛸 텐데 긴 시간을 뛰면서 보다 성숙하고 발전된 기량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도 “이재도가 이적해서 해야 할 역할이 더 늘었고, 변준형 자리를 메울 선수도 제대 후 합류할 박지훈 외에는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많은 출전 시간 속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조상현 감독은 KT 양홍석이 또 한 번의 스텝업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대표팀에서 양홍석을 지도한 바 있는 조상현 감독은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것을 보니 더 늘 것 같더라.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여서 잘 할 것이다”라고 신뢰를 나타냈다. 농구 방송 ‘이류농구’ 진행자인 류동혁, 이동환 기자는 나란히 KBL의 유일한 아시아쿼터 선수인 나카무라 타이치(DB)를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로 손꼽았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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