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김건희' vs '대장동 최기원'..증인 채택에 설전

박원경 기자 2021. 10. 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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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주가 조작 사건 증인으로 요청하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맞서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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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주가 조작 사건 증인으로 요청하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맞서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오늘 법사위 국감에서는 월성 원전 수사 등이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김병욱/민주당 의원 :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줄곧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당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불씨를 지피는 걸로 맞섰습니다.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자금을 댄 투자사에 400억 원대 돈을 빌려준 걸로 알려진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대응한 겁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최기원이라는 사람이 (왜) 400억 원이라는 돈을 지급했는지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는, 존경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님께서도 최고위원회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육위 국정감사에선 김건희 씨의 지난 2004년 대학 강사 지원서에 기재된 초중고 근무 경력에 문제가 있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각 학교에서 제출한 자료를 점검을 했는데, 일단 해당 년도의 근무자 명단에는 없는 걸로….]

윤 전 총장 측은 해당 학교에 근무를 한 건 사실이고 허위로 기재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는 대전과 부산고검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하는데, 월성 원전 수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기소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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