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군 비밀리에 최소 1년간 대만에 배치돼 군사훈련"(종합)

박형기 기자,김현 특파원 2021. 10. 8. 0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최소 1년 동안 대만에 배치돼 대만 군인들과 합동 군사 훈련을 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단독으로 보도했다.

지난해 아시아 언론이 대만에 미국 해병대가 배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적은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부대와 해병대 파견은 중국의 잠재적인 침략에 대항해 대만의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상징적인 노력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서울·워싱턴=뉴스1) 박형기 기자,김현 특파원 = 미국의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최소 1년 동안 대만에 배치돼 대만 군인들과 합동 군사 훈련을 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단독으로 보도했다.

지난해 아시아 언론이 대만에 미국 해병대가 배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적은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 특수부대 20여 명이 대만 지상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들의 작전을 도왔다.

미군은 적어도 1년 동안 대만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수부대와 해병대 파견은 중국의 잠재적인 침략에 대항해 대만의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상징적인 노력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전·현직 관리들과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과 대만 군부대 간의 합동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단순히 대만에 무기를 파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다.

지난 5월 크리스토퍼 마이어 특수작전 담당 차관보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이 대만의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군대 배치를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부대를 언급하며 "우리가 강력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이 나흘 연속 군용기 149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켜 무력 시위를 벌이는 등 양안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이징은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대만을 장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츄궈청 대만 국방장관은 전일 중국이 2025년까지 대만을 전면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중국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미중간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미중은 양국 관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6일(현지시간) 취리히에서 6시간가량의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3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열린 고위급 회담 당시 '신랄함'을 피했다"며 "양국 간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회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