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충격 영상' 풀었다..美의 '공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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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76일 동안 병원에 있었다. 살 확률이 5%라고 들었다."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전략의 방향을 180도 바꿨다.
6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미 보건복지부의 공익 광고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백신 미접종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피해와 후유증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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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76일 동안 병원에 있었다. 살 확률이 5%라고 들었다."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전략의 방향을 180도 바꿨다. 백신을 맞으면 좋은 점보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겪을 수 있는 피해를 강조하는 공포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6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미 보건복지부의 공익 광고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백신 미접종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피해와 후유증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병원 가운을 입고 코에 산소공급기를 찬 테렐씨는 "살 확률이 5%라고 증언한다. 이어 의료기기로 뒤덮힌 병원 침대에 생기를 잃고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전 광고와 달리 다양한 편집 기술을 활용하지도 않았고 배경 음악도 없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제작팀에게 영상의 흔들림을 없애는 등의 보정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영상의 증언이 가능한 진실되게 보이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미국에서 방영된 기존의 백신 접종 장려 광고에서는 백신을 맞으면 예전처럼 친구를 만나고 지역 공동체를 지킬 수 있다는 등 백신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이 지난 봄부터 떨어지기 시작했고 현재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미국인 4명 중 1명은 여전히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백신 미접종자들의 결정을 바꾸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광고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백신의 긍정적인 면은 보여주지 않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직접 영상에 등장해 백신을 안 맞을 경우 생기는 피해를 설명해주는 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연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자들의 경험담이 백신 미접종자들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바꾼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저패밀리재단의 드루 앨트먼 회장은 "단순 정보보다 실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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