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조충현, 바람피워도 한 번은 기회 더 주고 싶어"('썰바이벌')[종합]

선미경 2021. 10. 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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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바이벌' 김민정이 "남편의 바람을 한 번은 용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출연했다.

김민정은 "남편은 항상 티가 난다. 뭐든지 티가 난다. '민정이랑 사귀지?' 그러면 '그러면 좋겠어요' 이러는 거다. 당연히 마지막에는 소문이 조충현이 너무 좋아한는데 민정이가 콧방귀도 안 뀌는 걸로 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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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썰바이벌’ 김민정이 “남편의 바람을 한 번은 용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출연했다.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정, 조충현이 출연했다. 이날 조충현은 “김민정과 안 맞는다는 썰이 있다”라는 말에, “썰이 아니고 팩트다. 결혼하고 3~4년간 무지하게 싸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민정과 조충현은 “5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연애와 결혼은 완전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싸우는 이유는 나는) 말투다. (조충현은)무뚝뚝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 치약 뚜껑 때문에 싸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민정은 조충현의 말투를 흉내냈고, 그러면서 “처음 결혼했을 때 9시 뉴스를 할 때라서 무뚝뚝했다”라고 털어놨다.  

첫 번째 사연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여자들을 만난 남자친구를 두 여자의 사연이었다. 이에 MC들은 연인의 ‘바람’에 대해서 “절대 안 된다. 한 번 바람 피운 사람은 또 피운다”라고 단호한 입장이었다. 

반면 김민정은 “기혼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 것 같다. 정말 용서를 빌고 한다면 한 번의 기회는 더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을 깨는 건, 결혼한 입장에서는 양가 부모님도 있고 그렇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충현은 “아내가 신중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과 조충현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김민정은 “남편은 항상 티가 난다. 뭐든지 티가 난다. ‘민정이랑 사귀지?’ 그러면 ‘그러면 좋겠어요’ 이러는 거다. 당연히 마지막에는 소문이 조충현이 너무 좋아한는데 민정이가 콧방귀도 안 뀌는 걸로 났다”라고 말했다. 

조충현은 “와이프가 연애 때 강아지를 키웠다. 내가 산책을 시켜줬다. 아나운서 부장님이 같은 동에 사는 줄 몰랐다”라면서 사내 연애를 들켰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의리 있게 끝가지 숨겨주셨다. 나는 끝까지 모른 척 했다. 속은 들킬까봐 두근거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인 중학생에게 새벽마다 음란 전화를 받았던 교사의 사연도 공개됐다. 그 일로 인해서 몇 년 후까지 고통받고 있었던 것. 

김민정도 비슷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결혼을 하고 일주일간 휴가를 내고 신혼여행을 갔는데, 어떤 남자 분이 KBS로 찾아 오셨다고 하더라. 김민정 아나운서가 내 아내인데 안 보여서 걱정된다고 찾아왔다고 하더라. 신혼여행을 갔다 온 후에도 있는 거다. 위험을 알고 있지만 직접 가해를 당한 것이 아니기에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없더라. 그러고 몇 주 있다가 가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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