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 탄자니아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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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출신의 소설가인 압둘라자크 구르나(73)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식민주의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을 담은 작품을 쓴 구르나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총 11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증서 및 메달과 함께 1,000만 스웨덴 크라운(약 1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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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주의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 평가
탄자니아 출신의 소설가인 압둘라자크 구르나(73)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식민주의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을 담은 작품을 쓴 구르나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1948년생인 구르나는 아프리카 동해안 섬인 잔지바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1960년대 말 영국 잉글랜드에 난민 자격으로 도착해 주로 영국에서 영어로 작품을 써왔다. 21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그는 최근 은퇴하기 전까지 영국 켄트대에서 영어·포스트콜로니얼 문학 교수를 지내면서 10편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단편소설을 펴냈다.
그는 자신의 난민 경험을 토대로 정체성과 자아상에 집중하는 작품들을 주로 써 왔다. 특히 1990년 전후 동아프리카에서의 탐구 활동을 토대로 1994년 출간한 네 번째 소설 '파라다이 스'(Paradise)는 그가 작가로서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한림원은 "파라다이스는 성년에 관한 이야기이자 서로 다른 세계와 신념 체계가 충돌하는 슬픈 러브 스토리"라고 평가했다.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4차례 수여됐다. 제1·2차 세계대전 기간 등으로 7차례에 걸쳐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총 11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증서 및 메달과 함께 1,000만 스웨덴 크라운(약 1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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