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긴급대출 75%, 전월세 보증금에 써"
보도국 2021. 10. 7. 20:59
60세 이상 고령층이 국민연금 실버론으로 대출받은 돈의 대부분이 전월세 보증금을 충당하는 데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최근 3년간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실버론 대출액 493억9,500만 원 중 74.8%인 369억6,800만 원이 전월세 보증금 용도로 지급됐습니다.
2019년엔 대출의 75.2%, 2018년에도 70.3%가 전월세 보증금에 쓰인 것을 볼 때, 상당수의 노인 가구가 전·월세금 상승분을 노후 연금으로 메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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