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노벨문학상]압둘라자크 구르나 수상 '난민 출신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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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아프리카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탄자니아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해온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73)가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7일(한국시간) 압둘라자크 구르나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출신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1986년 나이지리아 출신 윌레 소잉카 이후 3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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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아프리카 출신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5년 만에 아프리카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탄자니아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해온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73)가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림원은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난민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에 집중해온 작가”라며 “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은 문화와 대륙 사이의 공백기, 존재했던 삶과 출현하는 삶 사이의 공백기, 결코 해결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를 발견한다”고 평가했다.
알둘라자크 구르나는 1948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태어났으나 난민으로 영국으로 건너갔다. 대표작으로 ‘낙원’(Paradise, 1994), ‘바이 더 시’(By the Sea, 2001), ‘탈영’(Desertion, 2005) 등이 있다. ‘낙원’과 ‘바이 더 시’는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 부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정식 출간된 소설은 없다.
아프리카 출신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1986년 나이지리아 출신 윌레 소잉카 이후 35년 만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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